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서울시 SH공사는 올해 첫 장기전세주택(시프트) 290가구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공급 주택은 신규 공급하는 ‘목동 센트럴푸르지오’ 61가구와 입주자 퇴거 또는 계약 취소로 발생한 공가 229가구다.
목동 센트럴푸르지오의 경우 수도권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가깝고,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잔여 공가 공급 단지는 강일, 내곡, 마곡, 상암, 세곡, 신내, 은평, 장지 등 서울시 전역에 위치해 있다.
공급 가격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80% 수준이며, 국민임대주택을 시프트로 전환한 주택의 경우 50~60%다.
시프트는 모든 주택형에 소득 및 자산 보유 기준이 적용돼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에만 청약이 가능하다.
일반공급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 일정 소득 및 자산 범위 내 청약저축 가입자다. 도시계획철거민 특별공급 물량은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철거민에게 공급한다.
SH공사는 이달 24~25일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를 시작으로 26일 일반공급 2순위, 27일 일반공급 3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선순위 신청자가 공급 가구의 25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을 접수하지 않는다.
서류심사 대상자는 3월 12일, 당첨자는 5월 14일 SH공사 홈페이지(i-sh.co.kr)를 통해 발표된다. 계약일은 6월 2~5일이다.
입주 예정 기간은 목동 센트럴푸지오는 오는 8부터 9월까지, 나머지 단지는 6월부터다.
현장 여건을 감안해 신규 공급 단지와 잔여 공가 모두 모델하우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시프트 공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와 콜센터(1600-345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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