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증 평가는 2011년 실시된 1차 인증평가보다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 부문에서 한층 더 강화된 평가 항목들로 인해 원광대병원도 많은 역량을 집중해 평가준비를 해왔다.
지난 1주기 평가에서는 4개 영역별 평균점수가 각각 80% 이상이면 인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2주기 평가에서는 각 장마다 8점 이상, 각 기준마다 5점 이상, 조사 항목 전체 평균이 9점 이상을 받아야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평가단은 총평에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의료계의 환경 속에서도 경영진의 통솔과 직원들이 가족같은 화합으로 힘든 인증평가를 훌륭하게 수행했다”며 “특히 안전관리 체계는 그 어느 기관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고 평가했다.
정은택 병원장은 “그동안 리모델링, 시설 확충, 장비 도입, 규정 개정 등 병원 개선 활동을 꾸준히 해 온 것은 꼭 평가를 위한 일만은 아니었다”며 “환자 안전 및 의료 질 서비스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땀 흘린 노력의 결실들이 인증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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