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14일 김덕수의 '일렉트릭 사물놀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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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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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물놀이와 일렉트릭의 환상적인 만남'

김덕수의 '일렉트릭 사물놀이'.[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오는 14일 오후 5시 전당 대극장에서 김덕수의 '일렉트릭 사물놀이'를 연다.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는 최근 '일렉트릭 사물놀이'란 인디밴드를 결성했다. 전통 사물놀이에 블루스와 소울, 락을 정면출동해 만들어내는 강렬한 소리를 담아내고 있다.

김덕수는 이날 장구를 메고 꽹과리의 문상준, 북 이준형, 징 송동운의 사물놀이패와 정준석(기타), 이안나(건반), 김재호(베이스)의 인디밴드 멤버와 무대에 오른다.
사물놀이와 전자 악기의 만남을 통해 우리 전통음악의 신명과 홍대 인디밴드만이 갖는 매력을 융합해 새로운 사운드와 에너지를 만드는 과감한 도전에 나선다.

특히 무대에 선보일 새로운 음악은 사물놀이패의 강력한 힘, 전기기타의 천둥소리 같은 굉음, 아름다운 노래 가락, 화려한 건반 사운드가 어우러져 색다른 자극을 선사한다.
별달거리 장단에 메탈사운드를 입힌 '진격'을 시작으로 소울&블루스 '얼싸 절싸', 한국 굿거리장단과 블루스의 만남 '취한다 취해', 휘모리장단의 '라운드 업(Round UP)', 한민족의 한을 담은 '가시리', 그리고 판소리 수궁가를 자진모리장단의 그루브와 재즈블루스의 즉흥성으로 재해석 한 '토끼이야기'를 차례대로 선보인다.

공연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만 8세 이상만 입장하다. 예매문의 의정부예술의전당(☎031-828-5841-2, www.uac.or.kr), 인터파크(☎1544-1555, www.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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