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컴투스 홈페이지]
작년 2월 10일 2만 4700원이던 컴투스의 주가는 10일 기준 632% 오른 18만800원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65% 코스닥은 14.37% 상승했으며, 동종업계의 웹젠이 350% 게임빌이 167% 상승했다.
컴투스의 영업이익 1012억원은 시가총액 18조 4000억원인 제일모직의 13년 영업이익(1111억원)과 맞먹는다. 시가총액은 10일 기준 1조 8236억원으로 파라다이스에 이어 코스닥 시가총액 6위를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4년 영업이익 기준 18배로 동종업계 평균 62배보다 낮다.
컴투스의 15년 목표 매출액은 국내 854억원, 해외 3135억원으로 총 매출액 3989억원이며 목표 영업이익은 1571억원이다.

[자료=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14년 국내매출 625억원과 해외매출 1722억원으로 총 23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523% 성장한 것으로 처음 국내매출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13년 77억원에서 14년 10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9% 성장을 했다. 영업이익률은 43%로 동종업계 게임빌의 영업이익률 7.8%보다 몇 배 높다. 카카오톡 같은 플랫폼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적고 해외 매출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컴투스가 작년 출시한 게임 '서머너즈워'는 6월 글로벌 런칭 이후 세계 각지 게임 순위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컴투스는 IR보고서에서 "올해 서머너즈워를 월드 메가히트 게임으로 도약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길드전 추가 등 혁신적인 업데이트를 계획 중"이라며 "'컴투스 프로야구 2015' '액션퍼즐패밀리'의 신규버전 출시 등 20여개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