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다니엘에게 몰카 당한 유세윤 "또 한 명 빠지는구나 싶었다"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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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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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다니엘[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JTBC '비정상회담' 독일 대표 다니엘이 준비한 몰래카메라가 공개됐다.

9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는 다니엘이 중국 대표 장위안과 캐나다 대표 기욤, MC 유세윤에게 몰래카메라를 시도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다니엘은 장위안, 기욤, 유세윤에게 사실 자신이 오스트리아 사람인데 독일 사람이라고 속였다. 인터넷에 이 사실이 올라와서 곤란하다며 조언을 구하는 척 연기를 했다. 

그러자 장위안은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너의 말만 들었는데"라고 고민했고, 다니엘은 "일단 말하지 말고 녹화하자"고 비밀 유지를 부탁했다.

사전에 섭외된 MC 성시경은 녹화장에서 다니엘이 없는 사이 바람잡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성시경은 "그 소식 들었느냐. 다니엘이 독일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유세윤은 "펜 없느냐"는 등 화제를 돌리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다니엘은 "세윤이 형이 바로 다음 날 문자가 왔다. 어떻게 됐느냐고 계속 걱정했다"고 말했고, 성시경은 "세윤이가 그렇게 당황 안 하는데 내가 얘기할까봐 초조해하더라"고 맞장구를 쳤다.

몰래카메라임을 알고 머쓱해진 유세윤은 "다니엘한테 미안한데 그냥 또 한 명 빠지는구나 싶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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