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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 TV] 맨유 FA컵 8강 진출…프레스턴에 3-1 짜릿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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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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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처=유튜브'HD Football Goals .org']

아주경제 유태영 기자 ='맨유 FA' '맨유 FA' '맨유 FA'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가 펠라이니의 역전골과 루니의 쐐기골로 프레스턴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FA컵 8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1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스턴(3부 리그) 노스 엔드와의 2014-2015 잉글랜드 FA컵 16강전서 3-1로 승리해 8강 진출을 확정 짓고 아스널과 맞붙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팔카오와 루니가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2선에는 펠라이니가 배치돼 공격을 도왔다. 프레스턴은 라너와 데이비스가 최전방에 섰고, 갤러거가 그 뒤를 받쳐줬다.

맨유는 루니가 전반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프레스턴이 강한 압박을 펼치며 맨유의 공격을 차단했고, 프레스턴의 압박에 맨유의 플레이도 힘을 잃었다.

전체적으로 맨유는 공수 간격이 벌어지면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패스들로 좀처럼 날카로운 공격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전이 30분가량 흘러간 시점에서 슈팅이 단 2회(유효슈팅 0)에 불과했을 정도이다. 결국 맨유는 0의 균형을 깨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되자 프레스턴이 0의 균형을 깨는 데 성공했다. 후반 2분 가너가 찔러준 볼을 왼쪽으로 쇄도하던 레어드가 이어받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고, 발렌시아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맨유도 좌우 측면에서 오버래핑을 활용해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소득은 없었다. 결국 맨유의 판 할 감독은 후반 14분 팔카오를 빼고 영을 교체투입하면서 먼저 전술적 변화를 꾀했다.

전술 변화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맨유는 후반 20분 영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쇄도하던 에레라에게 볼을 연결해줬고, 이것을 혼전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뽑아냈다.
 
선취득점에 성공한 맨유는 기세를 몰아 7분 뒤 추가골을 터뜨렸다. 영이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펠라이니가 헤딩 슈팅 이후 다시 골문으로 밀어넣으면서 프레스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프레스턴은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면서 승부수를 띄웠지만 후반 43분 루니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면서 또 다시 실점했다.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경기는 맨유의 3-1 승리로 끝났다.
 

[사진=맨유 vs 프레스턴 경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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