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께 천안 서북구 직산읍 한 아파트 8층에서 박모(57)씨 일가족 3명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께 천안 서북구 직산읍 한 아파트 8층에서 박모(57)씨 일가족 3명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박씨 일가족은 22일 오후 이 아파트에 새로 이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사건 현장 인근에서 고모(31)씨를 붙잡았다. 고씨는 해당 아파트 거주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박씨의 부인(51)과 딸(21)은 큰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윤씨는 고씨의 부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고씨가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자신의 부인과 박씨 일가족에게 잇달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고씨는 현재 횡설수설하고 있어 정확한 진술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씨와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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