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3일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SK플래닛과 '창의인재 양성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3차원(3D)프린팅과 코딩 등을 통한 창의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3D프린팅은 국민행복시대 구현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로 박근혜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3D프린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목한 바 있다.
미래부는 3D프린팅 산업육성과 지난 6월 마련한 '3D프린팅 창의 메이커스 1000만 교육'을 차질 없이 이룩하기 위해 올해부터 3D프린팅 체험·활용 등의 확산 교육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초등학교 컴퓨터교실 전담강사를 3D프린팅 전문 강사로 양성하고, 양성된 강사들을 활용한 초등학생 대상 3D프린팅 체험·활용교육 실시 및 창의역량개발 경진대회 개최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SK플래닛은 정보통신기술(ICT)개발자 양성프로그램인 T아카데미를 통한 강사 양성 전반을, ICT대연합은 분야별 3D프린팅 커리큘럼 교재 보급 및 경진대회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업무협약식에서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융합정책관은 "이번 MOU를 통해 향후 3년간 매년 1200명 이상의 전담강사를 양성하고, 20만명 이상의 초등학생들이 3D 모델링과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D프린팅 창의 메이커스 1000만 교육계획' 기반조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서성원 SK플래닛 업무최고책임자(COO)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초등학생 3D프린팅 및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민국 최고의 ICT 인재육성의 산실인 SK플래닛의 T아카데미가 한 축을 맡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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