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S홈쇼핑 직원들이 5일 대전 중부재활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S홈쇼핑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NS홈쇼핑(대표 도상철)은 지난 5일 대전 척수장애인협회에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NS홈쇼핑 직원들은 대전 척수장애인협회원들이 직업훈련을 받는 중부재활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거위털 이불 30채 등 모두 100여건을 전달했다.
NS홈쇼핑은 지난해 5월부터 매달 회사 물류센터가 있는 대전의 척수장애인협회에 물품 기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기부 상품은 홈쇼핑 고객들이 반품한 것들이 태반이다. 하지만 ‘단순 변심’으로 반품한 것들로 사용에는 전혀 하자가 없는 상품들이다.
그동안 회사측은 가전 제품, 주방기기, 패션 잡화 등 1000여개 이상의 상품을 대전 척수장애인협회에 기부해왔다.
NS홈쇼핑은 이런 기부·후원 활동으로 작년 10월 ‘척수장애인의 날 기념대회’에서 ‘자랑스러운 자원봉사자 상(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했고, 지난 4일에는 ‘2015 행복나눔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 황성희 CS본부장은 “고객이 반품한 상품들을 모아 주변의 이웃에게 선물하는 것은 정을 나누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자원재활용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며 “NS홈쇼핑은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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