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 홍콩 첫 경매, 김환기 '뉴욕시대' 7억1540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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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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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옥션 홍콩 첫 경매에서 추정가를 웃도는 7억1540만원에 팔린 김환기의 뉴욕시대 작품 ]

[K옥션이 15일 홍콩하얏트호텔에서 첫 단독경매를 열고 있다./.사진=박현주기자]
 

[홍콩=아주경제 박현주 기자]=15일 오후 5시 홍콩 하얏트호텔에서 첫 단독경매를 연 K옥션 경매에서 김환기의 ‘3-II-70 #143’가 한화 7억1540만만원에 팔렸다. 6억8000만원에 시작해, 서면, 전화와 현장의 경합끝에 전화응찰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장 입구는 들어갈수조차 없이 관객들로 북적였고 경매장안은 경합이 치열했다.

 단색화로 시작된 경매는 박수가 연신 터졌다. 하 종현의 '접합'은 13만홍콩달러(한화 1800만원)에 낙찰을 시작으로 박서보의 묘법 시리즈 5점은 현장과 전화 서면 응찰이 치열한 가운데 모두 팔려나갔다. 박서보의 1993년작 묘법은 한화 2억900만원, 1976년작 연필묘법은 30회 이상의 경합이 이어지며 1억5200만원에 낙찰돼 자동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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