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지난 3월 초부터 2주 동안 의료진과 의료지원 인력, 간호 및 행정팀으로 구성된 ‘의료기술 국제 협력단’이 미국 최고의 정형외과 전문병원(HSS, Hospital for Special Surgery)에 방문하여 정형외과, 스포츠의학 의료기술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HSS는 1863년에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임직원 4,000여 명, 연간 약 100,000명의 환자 진료, 30,000건 이상의 수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유명 시사지 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정형외과 분야 1위 병원에 이름을 올릴 만큼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이다. 부민병원은 지난 해 11월 HSS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을 초청해 상호 의료기술 교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아시아 최고 정형외과 전문병원 도약을 위한 TFT를 구성하여 HSS의 의료 시스템 습득을 비롯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HSS에 방문한 부민병원 ‘의료기술 국제 협력단’은 수술실 참관을 비롯해 다양한 환자 케이스를 함께 살펴보는 등 HSS 의료진들과 첨단 수술 기법 및 재활 동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으며, 전반적인 병원 운영 시스템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은 “부민병원은 지난 해부터 이어온 HSS와 상호 교류를 통해 향후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으며, “HSS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체득하는 한편, 부민병원에 최적화된 병원 운영 시스템을 구축, 보완해 한국 정형외과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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