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지하도상가 실내공기질 전수 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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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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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은 6일부터 22일까지 인천지역 13개 전체 지하도상가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준수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다중이용시설 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에 위치해 환기 등 실내공기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지하도상가의 실내공기질을 검사함으로써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실내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대상 지하도상가는 동인천 지하도상가 등 중구지역 4개소, 주안 시민 지하도상가 등 남구지역 4개소, 부평역 지하도상가 등 부평구지역 5개소 등 총 13개소다.

조사항목은 미세먼지(PM10), 폼알데히드(HCHO),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등 4개 항목에 대해 유지기준 준수여부를 조사한다.

조사결과 기준에 근접하거나 초과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해 실내공기오염물질의 기본이 되는 이산화탄소 측정기 설치를 권고하고, 상시측정 시 일정농도 이상이 되면 환기장치와 연동, 자동환기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하도상가 이외에도 실내공기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시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관리 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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