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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웅천돌문화공원서 ‘전국 우수작가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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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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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다양한 장르의 작품세계 한자리서 감상 … 4월 말까지 전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의 웅천돌문화공원에 예술의 향기가 봄바람을 타고 찾아왔다.

 (사)한국석조각예술인협회에서는 3일 오후 웅천동문화공원 내 갤러리 탑에서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예술인,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신춘 갤러리 탑 기획 ‘전국 우수작가 초대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달 말까지 전시되는 이번 초대전에는 한국화를 비롯해 양화, 공예, 석조각 등 전국 유명 작가 66명이 참여한다.

 (사)한국석조각예술인협회에서는 전국의 우수한 작가들을 초대해 보령 지역작가와 만남을 주선하는 한편 지역작가들에 활동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와 보령시민들에게 전국의 유명 우수작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고석산씨의 석조각을 비롯해 동아미술상을 수상한 강상복 씨의 ‘마곡사송’ 수묵화, 강인주씨의 ‘The sounds' 유채화, 김명산씨의 디지털 페인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이 전시된다.

 박주부 (사)한국석조각예술인협회 이사장은 “그동안 문명의 발달은 우리에게 많은 풍요를 안겨주었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정서도 그만큼 메말라졌다.”며 “이번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펼쳐져 보편적 예술문화를 한층 더 승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웅천돌문화공원은 웅천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지난해 개관됐으며, 1,045㎡규모의 석재전시관을 비롯해 학습체험장이 조성돼 있어 웅천석재단지의 역사와 함께 보령에서만 생산되는 남포오석과 남포벼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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