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세계물포럼 개최, 도시철도 3호선 개통 등을 계기로 대구가 세계적인 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7일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세계 물의 올림픽인 물포럼 성공개최, 세계 최고 기술을 자랑하는 모노레일이 개통되는 4월은 기회의 달"이라며 "비상하는 대구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도시철도 3호선 개통 시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고 매력적인 모노레일이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철저하게 점검·보완하고 개통 행사는 시민 대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시내버스준공영제 개혁에 대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적 합의를 통해서 개혁을 이루고 민선 6기 협치의 모델을 만들 것이라는 각오로 시간과 인내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내년부터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화운동, 새마을운동 3대 정신이 대구의 자랑스러운 운동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겠다"며 "특히 국채보상운동이 세계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끝으로 "더 나은 대구, 자랑스러운 대구를 미래 세대들에게 만들어 주겠다는 마음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공감하는 가슴으로, 시민 목소리를 더 많이 들으면서 시민들에게 행복나무를 심어 주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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