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수처리 시장 공략 본격화…독자브랜드 'AQUASOL'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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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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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S산전]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LS산전은 ‘제 7차 세계물포럼’에서 스마트 물 관리 토털 솔루션 아쿠아솔(AQUASOL)을 선보이며, 글로벌 수처리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LS산전은 12~17일 대구 엑스코(EXCO)와 경주 하이코(HICO)에서 열리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참가해 스마트 물 관리 브랜드 ‘AQUASOL(아쿠아솔)’을 공개하고, 지난 30여 년간 쌓아 온 수처리 분야 사업역량을 소개했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에서 3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 관련 포럼이다. 각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 물 전문가, 기업, 학회 및 국제기구 등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2만 5천 여 명이 참가해 학술대회, 전시회, 기술 포럼 등이 진행된다.

AQUASOL은 LS산전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DCS(Distribute Control System),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등 자동화 기기(Device)를 기반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을 기존 수처리 기술과 융합한 통합 관리시스템이다. 상수부터 하수, 폐수에 이르는 물의 일생 전반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운영하는 스마트 물 관리 토털 솔루션이라고 LS산전은 설명했다.

△자동화 △통합화 △고도화 등 3단계로 규정해 수처리 기술을 개발한 LS산전은 AQUASOL을 통해 현장 운영 환경에 따라 전 단계에 걸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취수원부터 상수도관, 정수장 등에 자동화 기반 실시간 스마트 계측설비를 구축해 계통 감시와 해석을 통한 조기 사고 진단으로 유지 보수 능력과 조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각 날씨·지역별 용수 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를 예측, 취ㆍ송수량 조절은 물론 정수장 펌프 운영 최적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1980년대부터 수처리 사업을 시작한 LS산전은 2006년과 2009년에는 K-water 수도권 통합운영센터와 경남권 통합운영센터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LS산전은 물 관리 고도화 기술 확보를 위해 K-water와 함께 지난 2011부터 2016년까지 진행되는 환경부 국책과제 ‘글로벌 톱 환경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해 세계 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S산전은 국내에서 쌓은 자동화 기반 통합관리솔루션 역량을 앞세워 노후 설비 교체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위한 상수도 시설 개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번 세계물포럼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ICT가 적용된 고도화 물 관리 시스템에 지속 투자해 이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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