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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분 없다"더니…이완구-성완종 친분 인증 영상 공개 '화기애애하게 농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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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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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전 회장, 이완구 총리[사진=JTBC 방송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이 공개석상에서 자연스럽게 농담을 하며 장난을 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친분이 없다"는 주장이 거짓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성완종 리스트'가 공개된 지난 10일 "성 전 회장과 별다른 인연이 없다"고 밝히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성 전 회장 측근과 숨지기 전날 15차례 통화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거짓말' 의혹이 점화됐다.

또한 13일 JTBC가 이 총리와 성 전 회장이 지난 2013년 11월 새누리당의 세종시 특위 간담회에 참석해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도하면서 또 한 번 이완구 해명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영상 속에서 이 총리와 성 전 회장은 옆구리를 콕콕 찌르거나 눈을 마주치는 등 서슴없는 행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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