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가드레일을 생산하는 유창스틸산업 임직원이 30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달청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조달청은 동남아시장에서 우수조달기업들이 총 30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부터 5일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정부조달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면서 이뤄진 수출 성과다.
조달청(행사총괄)·중기청(자금지원)·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운영지원) 등 정부조달 시장개척단은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들이 현지 바이어와 수출거래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출성과를 보면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가드레일을 생산하는 유창스틸산업이 30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식을 체결한데 이어,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사무용의자를 생산하는 애니체가 50만 달러를 체결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아직 사회간접자본(SOC)이 부족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조달시장은 기술력이 좋은 우리 중소조달기업이 진출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보다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조달 시장개척단은 2011년부터 3년간 15개국(99개 기업) 파견을 통해 4933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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