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의회는 개도 700주년을 맞아 역사적인 새천년을 열어갈 의회청사(안동시 풍천면, 예천군 호명면 일대) 이전을 앞두고 전국 최초로 경북의 혼과 역사성, 의회의 상징성을 함축한 고유 명칭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북의 혼을 담은 도의회 상징성, 장기발전 비전, 영남의 중심인 경북의 역사성 등 도민의 화합이 함축되어 홍보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심사기준을 세웠다.
응모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20~29일 1인당 1건만 할 수 있다.
응모자는 경북도의회 홈페이지(http://council.gb.go.kr)의 ‘공지사항’란 또는 경상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의 ‘고시·공고’란에서 응모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경북도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실로 보내면 된다. 응모는 우편·이메일·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경북도의회는 공모접수 후 도의원(60명) 전체의 설문을 통해 1차로 10건을 선정하고, 2차로 ‘신청사 명칭공모 심사위원회’에서 엄정한 심사기준을 적용해 5건으로 압축한 후, 다음 달 중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최종 당선작을 확정하게 된다.
당선작은 최우수 300만원, 우수 150만원, 장려 50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신청사 명칭은 경북도의회의 상징성과 위상을 제고하고, 도민 화합의 뜻을 담을 수 있는 참신함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신청사 명칭 공모에 뜻있는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응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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