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올해 전 세계 IT(정보기술) 분야의 지출 규모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1.3% 감소한 3조66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16일 올해 글로벌 IT 지출이 작년보다 1.3% 줄어든 3조6662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하면서 주원인은 미국 달러 가치 급증에 있다고 분석했다.
가트너는 “이런 전망이 IT 시장의 붕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상수 통화(constant-currency) 기준으로 실제 성장률은 3.1%이고 결국 달러 가치가 대폭 상승하면서 시장이 붕괴한 것 같은 착시 효과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PC, 스마트폰, 태블릿, 프린터 등 디바이스 관련 지출은 1.2% 감소한 685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유럽, 러시아, 일본과 같은 지역 통화가 달러보다 평가 절하된 국가에서 PC 구매가 저조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하향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휴대전화 시장은 PC 시장만큼 환율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지 않다”면서 “특히 신흥시장에서는 저가 스마트폰으로 구매가 크게 쏠리면서 프리미엄 폰의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국내 IT 지출 규모는 작년보다 4.5% 증가한 약 81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가트너는 내다봤다. 이 가운데 디바이스 지출 규모는 18조9500억원으로 약 23%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16일 올해 글로벌 IT 지출이 작년보다 1.3% 줄어든 3조6662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하면서 주원인은 미국 달러 가치 급증에 있다고 분석했다.
가트너는 “이런 전망이 IT 시장의 붕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상수 통화(constant-currency) 기준으로 실제 성장률은 3.1%이고 결국 달러 가치가 대폭 상승하면서 시장이 붕괴한 것 같은 착시 효과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PC, 스마트폰, 태블릿, 프린터 등 디바이스 관련 지출은 1.2% 감소한 685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는 “휴대전화 시장은 PC 시장만큼 환율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지 않다”면서 “특히 신흥시장에서는 저가 스마트폰으로 구매가 크게 쏠리면서 프리미엄 폰의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국내 IT 지출 규모는 작년보다 4.5% 증가한 약 81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가트너는 내다봤다. 이 가운데 디바이스 지출 규모는 18조9500억원으로 약 2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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