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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증권업계 민원·분쟁 전분기 대비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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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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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증권업계의 민원·분쟁 건수가 전분기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증권업계 민원·분쟁 현황을 보면 올해 1분기 민원·분쟁 발생 건수는 총 618건으로 전분기(1217건) 대비 49.2% 감소했다.

STX팬오션이나 동양그룹 계열사 사태 등 대량민원을 제외해도 민원·분쟁 건수(438건)는 전분기(513건) 대비 14.6% 줄어든다.

분쟁 유형별로 보면 부당권유 관련 민원·분쟁이 215건(35%)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전 분기(737건) 대비로는 71% 급감한 것이다.

간접상품과 전산장애도 같은 기간 각각 17.4%, 4.5% 감소한 133건, 42건을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민원·분쟁이 줄어든 데는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 상황에 기인한 것 같다"며 "투자자들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기능을 완전히 숙지해 조작 미숙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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