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1주년을 맞아 이날 낮 12시부터 20분 가량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여만에 찾은 이 자리에서 대국민 발표문을 통해 "이제 세월호의 고통을 딛고 그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길에 나서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빠른 시일 내 선체 인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후 박 대통령은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 순방을 위해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중남미 순방은 지난달 1∼9일 중동 4개국 순방과 같은달 29일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가장례식 참석에 이은 올해 3번째 해외 출장이다.
중동 순방과 마찬가지로 박 대통령의 이번 중남미 방문도 '세일즈 정상외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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