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터미널에 설치된 독도 영상관 모습[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365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영상관 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영상관은 독도의 실시간 모습을 HD급으로 볼 수 있는 55인치 모니터와 독도의 지리, 생태계와 함께 역사적인 정보를 담은 설명 자료로 구성돼 있으며 예산터미널과 청소년수련관, 충의사 내 윤봉길 기념관 등 3개소에 설치됐다.
영상은 독도에 설치된 카메라가 촬영한 실시간 영상을 위성을 통해 수신한 뒤 모니터에 송출하는 방식이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독도의 실시간 모습과 함께 관련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다.
KBS 국토사랑 방송협의회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의 후원으로 설치된 이번 영상관은 홍문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의 노력으로 첫 선을 보이게 됐다.
군은 앞으로 통신비 지원 등 영상관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영상관 설치가 독도에 대한 관심과 나라사랑 운동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역사적으로 뜻 깊은 해에 독도 영상관이 설치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설치된 영상관은 독도사랑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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