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와 제자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실천해 온 고귀한 뜻을 그의 아내인 김경희 여사(해맑은소아과 원장)이 이어나가고 있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11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故김철진 교수(전북대의학전문대학원)의 부인 김경희 해맑은소아과 원장이 후학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북대에 기탁했다[사진=전북대 제공]
김 원장은 22일 이남호 전북대 총장을 찾아 후학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기존 김 원장이 기탁해 조성돼 있던 ‘김철진 장학금’ 3억 500만원에 보태져 학생들의 장학금과 스마트강의실 구축 등 교육환경 개선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남호 총장은 “김철진 교수님의 고귀한 뜻을 이어 후학들에게 후의를 베풀어 주신 데 대해 큰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김 교수님의 뜻대로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동료 교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