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산 지구단위계획구역 항공사진.[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장기간 개발이 지연됐던 서울 금천구 가산동 140-1번지 일대 가산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지정이 해제되고 주민들의 자율적 공동개발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열린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가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서남부 광역간선 교통체계인 남부순환로, 서울디지털1‧2‧3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서측에 마리오아울렛, 더블유몰(W-MALL), 현대아울렛 등 쇼핑몰이 있다.
지난 2008년 가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계획 수립 이후 5년이 지난 점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지역주민의 민원,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구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현 가능한 재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공동개발 지정을 최소화하고 권장 및 자율적 공동개발을 유도한다.
장기간 개발되지 않은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지역주민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을 해제하고 그에 따른 높이, 용적률 계획 등 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서울시 도시관리과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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