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랜드 용산점에서 소비자들이 요거트 제조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프라이스킹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건강과 웰빙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전자전문 전문 판매점에서 그릭요거트와 건강 발효식품 제조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자랜드프라이스킹에 따르면 4월 들어 지난 27일까지 요거트 제조기·스마트 발효기 등은 제조기 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신장했다. 특히 요거트 제조기 ‘요거베리’는 전월보다 500%이상 대폭 증가했다고 한다.
이 회사 김형대 용산점장은 ”건강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바탕으로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발효음식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제조기의 수요가 높아졌다“고 말하며 “제조기를 사용하면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식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인기요인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릭요거트의 인기에 힘입어 가정에서 직접 발효시켜 치즈와 낫토 등 건강발효식품을 만들 수 있는 발효 제조기 역시 주목 받고 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발효식품 제조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적극 반영해 지점 내 ‘NEW&HOT 존’에서 엔유씨 스마트발효기(KGC-712KC)를 선보이고 있다.
차형조 담당 상품기획자(MD)는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 엄마 소비자들의 영향으로 요거트 제조기와 발효기의 판매가 늘었다”면서 “집에서도 간편하고 다양한 건강간식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여 관련 상품 도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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