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연어초밥 탄생 30주년, 한국 최고의 초밥 왕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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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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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국내 최고의 스시 명장을 뽑는 ‘글로벌 스시 챌린지’를 한국 최초로 오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시 챌린지는 노르웨이 생 연어가 일본정통 스시로 탄생한 지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되었다.

노르웨이 연어와 일본 스시의 특별한 만남은 일본이 노르웨이에서 생 연어를 수입한 198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이전에는 연어를 생으로 먹는 문화가 없었지만, 노르웨이 정부와 수산업계의 노력으로 스시에 생 연어를 올려먹는 현재의 연어 스시가 탄생했다.

글로벌 스시 챌린지는 전 세계 14개국의 장인들이 각국 예선을 거쳐, 11월 일본 도쿄에서 최종 결승을 치르는 역사상 가장 큰 국제 스시 경연 대회다.

이번 국내 경연은 연령과 국적 제한 없이 일식 경력 5년 이상의 조리사는 지원 가능하며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공식 홈페이지(www.norge.co.kr)를 통해 5월 17일까지 참가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최종 20인에게는 일본 유일의 국제 스시 인증기관인 세계스시기술원(WSSI, World Sushi Skill Institute)의 일본 명장이 진행하는 25만원 상당의 세미나를 이틀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WSSI가 인증하는 인증서를 수령할 수 있다.

핸릭 앤더슨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일본 이사는 “요즘 한국에서 생 연어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을 알고 있다. 한국인들이 즐기는 노르웨이 연어와 일본 정통 초밥의 만남을 처음으로 전할 수 있어 매우 흥분 된다”며 “이번 글로벌 스시 챌린지를 통해 스시 문화를 세계적으로 발전시키고, 더 많은 사람들이 품질 좋은 스시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본선 경연은 6월 18일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는 11월 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과 일본 왕복 티켓 및 3박의 숙식을 제공받는다.

그랜드 파이널은 총 14개국에서 꼽힌 최후의 1인들만 초대받을 수 있으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스시의 본 고장인 일본에서 3일간 ‘스시 투어’를 즐길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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