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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김수현 “‘별그대’ 박지은 작가와 재회…타이밍 예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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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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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수현이 ‘프로듀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라움에서 진행된 KBS2 새 금토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연출 표민수 서수민)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수현은 “허당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힘을 빼고 싶었다.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프로듀사’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음을 언급했다.

이어 전작 ‘별에서 온 그대’ 박지은 작가와 두 번째 호흡에 대해 “타이밍이 예술적으로 잘 맞았다. 작가님이 ‘프로듀사’를 재밌게 써주셔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극 중 김수현은 고시공부를 하던 중 첫사랑 그녀 때문에 KBS 예능국에 입사한 따끈따끈한 신입 PD 백승찬을 연기한다. 머리는 좋은데 눈치가 없어 입사 이틀 만에 모든 선배에게 찍힌 백승찬은 할 줄 아는 게 공부 뿐이라 예능의 역사를 공부, 주저하고 더듬거리면서도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어리바리, 초짜 PD다.

한편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다. 15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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