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관내 하천에 친환경 유충방제에 효과가 높은 건조 박테리아제를 살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중랑천, 부용천, 민락천 등은 생태공원으로 그동안 깔따구, 모기 방제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모기 유충에만 선택적으로 방제가 가능한 건조 박테리아제제를 살포하기로 했다.
또 유속이 적은 가장자리, 바닥 노출지역의 모래를 뒤집어 깔따구를 죽일 수 잇는 물리적 방제도 병행한다.
작은 모기처럼 생긴 깔따구는 위해한 해충이 아니지만 개체수가 많을 경우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
신성희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최근 따뜻한 날씨와 생태하천 조성으로 날벌레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깔따구, 모기유충이 대량으로 발생할 것에 대비해 친환경 유충구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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