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춘천시는 현재 추진중인 춘천시 신청사 건립 설계 공모를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춘천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신청사의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10층 이내이며 시의회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 이내로 신축할 방침이다.
춘천시는 전국을 대상으로 시청사 공모를 추진하기로 하고 강원도 업체와 공동 응모하는 회사에게는 가점을 주기로 했다. 외국인 건축사도 국내 건축사사무소와 공동업무수행 협약을 맺으면 시청사 공모에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규 건축 연면적은 시청사 1만 7759㎡, 시의회 3351㎡, 지상·지하 주차장 1만7004㎡이다.
지하 주차장에는 50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하며 지상에는 긴급· 장애인 차량 등 100대 이상 주차하도록 건축되며 연면적의 ±5%, 층수 3층 범위 내에서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순수 공사비는 800억원 규모로 당선작에는 실시설계권이 주어지고 우수작 1점에 상금 3천만원, 가작 2점에 1천만원이 수여된다.
응모 신청은 6월 4일 오후2시까지로 작품 접수는 9월1일까지 받는다. 당선작은 9월 4일 발표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봄 옛 춘천여고에 임시청사를 꾸릴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18년 상반기에 맞춰 준공이 완료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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