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외환보유액 규모가 세계 6위를 유지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751억1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6억달러 증가했다.
올해 1월 3622억달러로 떨어졌던 외환보유액은 지난 4월 3699억달러를 기록해 9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4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6위로 나타났다.
1위는 중국(3조7300억달러), 2위 일본(1조2501억달러), 3위 사우디(6864억달러), 4위 스위스(5996억달러), 5위 대만(4182억달러) 등 5위권 이내 국가는 지난달과 비교해 순위 변동이 없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 유형별로 보면 유가증권(국채·정부기관채·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 등)이 3355억1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39넉9000만 달러 줄었다. 유가증권이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3%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31억5000만달러)도 전달 대비 2000만달러 줄었다.
IMF포지션 역시 1000만달러 줄어 114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반면 예치금은 56억2000만달러 늘어 266억달러로 집계됐다.
금 보유액은 전달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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