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사망 1명 등 메르스 확진 10명 추가…삼성서울병원서 10명 발생(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07 08: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서울 시내 한 병원 메르스 감염자 선별진료소 앞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4명 추가돼 전체 환자 수가 64명으로 늘었다고 7일 밝혔다. 확진 환자 중에는 사망자도 한 명이 포함됐다.

추가된 환자 가운데 10명은 지난달 27~29일 14번(35) 환자와 같은 시기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있다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특히 이 병원에서 메르스에 걸린 64번 환자(75)는 지난 5일 사망했으나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메르스로 인한 국내 사망자 수는 5명으로 늘었다. 치사율은 7.8%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온 메르스 감염자 수는 1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2명은 이 의료기관 종사자다.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평택성모병원에서도 추가 환자 3명이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최초 메르스 환자가 해당 병원을 퇴원한 이후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평택성모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국내 첫 환자 A(68)씨로부터 직접 전파된 28명, 추가 전파로 추정되는 8명 등 모두 36명으로 늘었다.

복지부는 "평택성모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에게 원내 감염 형태로 전파된 1차 유행은 정체 내지 감소 추세"라고 말했다.

이날 추가된 14명 중 나머지 1명은 ⓕ의료기관에서 16번(40) 환자와 동일 병실을 사용하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대책본부는 "ⓓ의료기관(삼성서울병원)에서 시작된 2차 유행이 진행되면서 많은 환자가 발견되는 것"이라며 "추가 사례는 모두 원내 감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관에서의 메르스 유행은 검사가 진행되면서 계속 발견되겠지만, 주말을 넘기면서 정체되거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