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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기관 메르스 확산방지 동참..행사 취소·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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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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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산하 26개 공공기관·사업소 대부분이 홍보관·박물관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로, 각 기관에서 계획 중이던 교육·회의·세미나 등 집합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0일부터 개최 예정이던 '2015 수원컨티넨탈컵 국제청소년(U-17)축구대회'와 '2015 KFA 유소년 축구리그(3~10라운드)를 연기했으며, 경기관광공사도 오는 12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경기캠핑페스티벌'과 13일 예정이던 '평화누리 걷기행사'를 연기했다.

 또한 평택항 홍보관과 항만 안내선의 예약이 중지됐으며, 평택항만공사에서 운영 중인 토공방 교육사업도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9일 화성행궁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광주하계유시버시아드대회 성화안치식 행사를 취소했으며, 경기도생활체육회도 13일 도지사기 생활체육야구대회, 18일 도지사기 에어로빅스 체조경연대회와 20일 안산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도지사기 생활체육배구대회를 연기했다.

도 관계자는 "메르스가 계속 확산될 경우 홍보관·박물관·미술관 등에 대한 휴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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