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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타고 '감성여행 1번지' 강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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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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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 협약

KTX 호남선 개통으로 호남권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감성여행 1번지로 떠오른 강진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사진=강진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KTX 호남선 개통으로 호남권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감성여행 1번지로 떠오른 강진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전남 강진군은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수도권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엽합회,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와 김형미 여행사 연합회 회장, 중화동남아 여행업협 추신강 회장이 참여해 국내외 관광객 모객 및 판매활동 공동 노력과 강진만의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협력키로 협약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호남 고속철 개통으로 전국 1일 관광시대에 수도권 관광객의 체계적인 강진 여행뿐만 아니라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광상품 개발 등 노하우가 풍부한 여행사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관광코스 개발, 강진군의 감성여행 등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을 전후로 여행사연합회와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회원 16명은 무위사, 백운동 원림, 사의재, 한국민화뮤지엄, 가우도 등 강진군의 수려한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김형미 여행사연합회장은 "팸투어를 통해 새로운 강진을 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국 군 단위 최초 업무협약을 맺은 만큼 강진군이 감성여행 1번지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려청자 천년의 비색을 간직하고 다산의 청렴이 서려있으며 남도의 청정해역과 수려한 자연환경이 있는 곳이 강진이다"며 "누구나 강진의 감성여행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편안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12일 ㈜KTB투어(대한여행사)와 업무협약식을 맺고 여행상품 개발 등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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