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 호남선 개통으로 호남권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감성여행 1번지로 떠오른 강진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사진=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은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수도권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엽합회,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와 김형미 여행사 연합회 회장, 중화동남아 여행업협 추신강 회장이 참여해 국내외 관광객 모객 및 판매활동 공동 노력과 강진만의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협력키로 협약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호남 고속철 개통으로 전국 1일 관광시대에 수도권 관광객의 체계적인 강진 여행뿐만 아니라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을 전후로 여행사연합회와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회원 16명은 무위사, 백운동 원림, 사의재, 한국민화뮤지엄, 가우도 등 강진군의 수려한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김형미 여행사연합회장은 "팸투어를 통해 새로운 강진을 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국 군 단위 최초 업무협약을 맺은 만큼 강진군이 감성여행 1번지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려청자 천년의 비색을 간직하고 다산의 청렴이 서려있으며 남도의 청정해역과 수려한 자연환경이 있는 곳이 강진이다"며 "누구나 강진의 감성여행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편안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12일 ㈜KTB투어(대한여행사)와 업무협약식을 맺고 여행상품 개발 등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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