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크리스토퍼 리 생전 마지막 영상 공개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감사”…크리스토퍼 리 생전 마지막 영상 공개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감사”
영국의 대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93세로 타계하면서 마지막 남긴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리스토퍼 리는 지난 7일 영국 런던 첼시에 위치한 병원에서 호흡곤란과 심부전으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족에게 먼저 고인의 죽음을 알리고 싶었던 아내의 뜻 때문에 사망 소식에 대한 보도가 며칠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토퍼 리가 마지막으로 공개한 영상에는 그동안 자신을 사랑해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크리스토퍼 리는 30초의 짧은 영상을 통해 배우로서 자신을 사랑해 준 팬들과 전 세계의 모둔 사람들에게 숨이 찬 듯 한 목소리로 마지막으로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생전 그가 연기한 명장면들을 모아 놓은 하이라이트 유튜브 영상도 그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더한다.
1922년생인 크리스토퍼 리는 1948년 '코리더 오브 미러'로 데뷔해 약 2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주로 인상 깊은 악역을 전문으로 연기했다.
그가 출연했던 영화를 살펴보면 ‘프랑켄슈타인의 저주, '드라큘라', '드라큘라가 깨어나는 밤', ‘007’ 시리즈, '반지의 제왕', '호빗' 등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진 작품들이 많다.

[영상=io9 Viral Film 유튜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