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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첫 '톱10'에 든 노승열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노승열(24·나이키골프)이 올시즌 미국PGA투어에서 최고성적을 냈다.
노승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길이7239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 최종일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고 5타를 줄였다.
노승열이 투어에서 ‘톱10’에 든 것은 2014-2015시즌 들어 처음이다. 그는 올들어 이 대회전까지 15개 대회에 출전했고 지난 1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11위를 한 것이 최고성적이었다. 노승열은 최근 세 대회에서 연속 커트탈락한 부진도 씻었다. 노승열은 그러나 이번주 열리는 시즌 둘째 메이저대회 US오픈에는 자격 미달로 출전하지 못한다.
미켈슨도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치며 US오픈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미켈슨은 메이저대회 가운데 US오픈에서만 통산 여섯 차례 2위를 했을뿐 우승하지 못했다.
파비안 고메스(아르헨티나)는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2011년 미PGA투어에 진출한 그는 70개 대회 출전만에 첫 승을 거뒀다. 우승상금은 108만달러(약 12억원).
김민휘(신한금융그룹)는 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4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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