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타산업이 융합한 융합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중인 ICT융합 기반구축사업에 스마트항공과 헬스케어를 신규 컨소시엄 사업으로 선정했다.
ICT융합 기반구축사업은 창조경제 핵심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ICT로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K-ICT 전략”의 일환이며, 수요기업과 중소ICT 기업간 상생 협력을 통해 ICT융합 기술·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수요기업의 양산계획에 반영하여 구매를 보장함으로써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주력산업 분야(차량, 건설, 섬유, 조선, 항공, 에너지)를 주로 지원해왔으며,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항공과 헬스케어 컨소시엄에는 각 컨소시엄당 매년 17억원씩 2년간 총 34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스마트 항공분야는 주관기관을 한국항공우주산업으로, 1단계 사업을 성공리에 종료하고, 2단계 고도화 추진을 신규로 신청해 선정됐으며, 항공 분야 유망한 중소 ICT기업과 협력하여 세부과제 개발부터 시험․인증 및 상용화 지원 전 과정을 통해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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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수행하게 될 세부과제는 무인 자율화, 고성능 효율화, 신뢰성 제고, 저비용기술 개발 등 항공 산업추세를 고려한 통합형 융합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고정익항공기, 헬기, 무인기, 훈련기 등에 적용하여 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헬스케어 분야는 주관기관을 고려대 안암병원으로 하여 중소 ICT기업과 협력을 통해 수요 창출형 건강관리 및 웰니스 시스템, 유전자 분석 서비스 관련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고,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접목된 차세대 의료정보 전달 시스템을 구축하여 세계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 개발 제품의 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각 수요 컨소시엄은 6월중에 중소기업이 개발할 세부 과제를 기획하여, 7월에 사업선정 공모를 통해 세부과제를 수행할 중소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사업이 수요기업(대기업 등)과 ICT 중소기업간 협업을 통해 수요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ICT 중소기업의 신시장 창출에 크게 기여해 온 점을 감안하여, 향후에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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