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中企발전산업 '수출플랫폼' 활용…"현지수출상담·400만달러 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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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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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동반진출을 위한 '장보고 프로젝트' 추진

지난 11일(현지시각) 조근원 중부발전 팀장(사진 왼쪽부터)을 비롯해 여중배 피큐랩 대표·유재영 지오네트 부사장·찌레본 노웅환 이사·권찬용 성산 대표 등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 찌레본 발전소를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부발전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해외동반진출협의회 소속 기업들과 인도네시아 현지 등 해외사업지역 수출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 화력발전소를 통한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발전기자재 400만달러 직접구매가 이뤄진 전망이다.

중부발전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찌레본과 탄중자티·스마랑에서 해외동반진출협의회(해동진) 중소기업 15개사와 함께 ‘장보고 프로젝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의 장보고 프로젝트는 중소기업과의 글로벌 동반진출을 위한 수출 플랫폼으로 해외 운영발전소 1:1 구매상담회, 글로벌 테스트 베드 추진, 인도네시아 및 대한민국 발전산업 워크숍 등이다.

이 기간 동안 중부발전의 협력기업이자 해동진 회원사인 15개 중소기업은 찌레본 화력 발전소와 탄중자티 화력발전소를 방문, 현지 파견된 중부발전 직원·인도네시아 구매담당 직원들과 1:1 구매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발전기자재 400만달러 직접구매가 계획됐다.

아울러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현지 발전소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예컨대 중부발전 협력기업인 원프랜트사와 발전 정비분야(15년간 270억원) 계약을 성사시킨 찌레본 발전소 사례가 대표적이다.

글로벌 테스트 베드 추진과 관련해서는 전기, 제어, 기계, 환경 분야로 나눠 현지 직원들과 자사 제품의 현장실증 가능성, 추진일정 등을 협의했다.

이 밖에도 중부발전은 12일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전력산업 및 기술, 한국 우수 중소기업들의 제품, 국산화 실적을 발표하는 등 인도네시아 및 대한민국 발전 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윤섭 한국중부발전 조달협력실장은 “우수한 한국중소기업의 제품을 많이 구매해달라”며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중부발전 해외사업장을 활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동반진출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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