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오늘부터 메르스 피해지역 소상공인에 맞춤형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17 10: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피해를 본 지역에 신속한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우리 경제는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히 회복되는 모습이었으나 최근 발생한 메르스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소비위축이 발생하고 있으며 방문을 취소한 외국인이 증가하는 등 관광·여가 업종을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기에 가뭄으로 농지가 메말라가고 있어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메르스 사태의 조기 종식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병원과 피해 업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특히 평택·화성 등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이날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용장비와 인력·예산을 총동원하고 식탁물가가 불안해지지 않도록 농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메르스로 인한 영향과 가뭄 피해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경기보완 방안을 6월 말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