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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 ‘해외직구 특송물품 목록통관’이용건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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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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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올해 5월까지 인천공항을 통한 목록통관 이용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65만건 증가했다. 인천공항세관(세관장 박철구)은 "지난해 6월부터 목록통관 대상을 화장지 등 6개 품목에서 일부 식·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소비재로 확대 시행한 효과"라고 17일 밝혔다.

목록통관이란 특송업체가 구매자 성명, 주소, 품명 등 통관목록만을 세관장에게 제출하고 별도의 수입신고절차는 생략하는 제도이다.

현재 목록통관으로 수입되는 대표적인 품목은 핸드백 등 가방, 모자, 액세서리, 완구·인형, 시계, 소형 가전제품, 운동용품 등이다.

목록통관 대상품목 확대 규제완화로 개인이 수입하는 자가소비용 물품 중 100달러(미국발 물품은 200달러) 이하 소비재 통관시간은 최장 3일에서 최소 4시간으로 줄고, 관세사 수수료도 면제돼 해외직구 소비자 입장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박철구 인천공항세관장은 “목록통관 대상품목 규제완화 이후 소비자의 해외직구 수입물량 증가 등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가 최대한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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