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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2016년도 예산APC 저온저장고 증축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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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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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과산업 활성화 및 수출확대에 기여 -

▲예산APC 센터에서 전국 각지로 배송될 예산사과를 크기별로 선별하고 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2016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농산물유통센터(이하 예산APC) 저온저장고를 증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암면 용궁리에 위치해 있는 ‘예산APC’는 FTA 대응 및 과수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08년도에 준공한 시설로 농가 및 유통, 판매인력 전문교육과 산지마케팅 등 산지유통활성화로 과수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현재 APC 운영을 맡고 있는 예산능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인중열)에 따르면 매년 농가들의 APC시설 참여율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예산황토사과 수출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10년도 저온저장고를 중축하였음에도 시설 부족으로 2014년산 후지 원물을 농가 저장고에 보관해 다음해 3월 반입함으로써 농가민원 및 품질저하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는 등 저온저장고 증축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군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저온저장고 2314㎡(700평)과 집하장 등 총 2968㎡ 규모의 보완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내년도에 저온저장고 시설이 증축 될 경우 1만1000t을 확보하고 연간 8500t을 처리해 관내 연간 사과 생산량 대비 약 30% 수준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아울러 사업완료 후 계획물량을 취급 했을 경우 연간 약 6000만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우리지역 특산물인 사과산업 활성화와 수출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이 이뤄져 조기에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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