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풀무원의 새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여름방학을 맞아 무료 김치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인 '김치학교'를 연다.
지난 4월 21일 서울 인사동에 문을 연 뮤지엄김치간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7일부터 8월 29일까지 김치와 김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김치학교를 개최한다.
김치학교는 김치에 교육, 요리 등을 접목시켜 김치와 김장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별도의 입장료만 내면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치학교는 매주 상설프로그램과 특화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상설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바른먹거리교육과 김치담그기'는 오감을 활용해 식재료를 탐구하고, 김치 본연의 맛을 알아보는 바른먹거리 교육과 직접 김치를 담그는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치원, 초등학생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50분간 진행된다.
7월은 깍두기, 8월에는 오이소박이 김치를 담그며, 담근 김치는 포장 후 집에 가져갈 수 있다.
김치를 소재로 한 김치피자 만들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김치피자 만들기는 토마토, 버섯, 또띠아 등의 피자 재료와 김치를 활용해 퓨전 요리를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유치원, 초등학생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7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50분간 진행된다.
김치를 주제로 한 연극공연도 있다. 이 연극은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의 영양과 우수성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다룬 김치창작공연으로 8월 한달 간 뮤지엄김치간 4층 김치마당에서 매주 금요일 공연을 갖는다.
뮤지엄김치간의 설호정 관장은 "이번 여름방학 맞이 김치학교는 바른먹거리 교육과 김치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김장 문화를 친근하게 느끼도록 기획했다"며 "오는 9~12월에도 김치에 교육, 요리, 미술, 음악, 사회공헌활동 등을 접목시킨 특별하고 다채로운 김치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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