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동부라이텍은 중국 산둥성 옌타이(烟台)에 위치한 기존 CNC 생산법인에 LED조명 조립라인을 신설하고 최근 생산 가동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중국 조명 생산라인 가동은 다변화하는 LED 시장에서 원가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의 LED조명 생산을 통해 해외시장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현지법인 운영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품질과 가격 면에서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전략이다.
동부라이텍은 고천장등·방폭등과 같은 산업용 전략제품은 한국 본사에서 계속 생산한다. 대신 이번 일본향 형광등을 시작으로 해외향 실내조명 평판제품의 중국 현지 생산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재형 부회장은 "품질이 까다로운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인만큼 세계최고 수준의 품질을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동부라이텍은 지난해 산업조명 전문기업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한 뒤 △국내향 3.5세대 고천장등 △미주향 리니어 고천장등 △일본향 베이스라이트 3가지 제품군을 전략 제품으로 지정하고 연구소 인력을 업계최고 수준인 70명까지 확충했다.
지난 4월 3.5세대 고천장등, 지난달 리니어 고천장등을 각각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중 베이스라이트를 출시할 예정으로 지역별로 차별화된 제품과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근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투자확대를 위한 자금을 충분히 마련하는 등 급변하는 LED조명 시장에 발빠른 대응을 하고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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