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시크릿가든’·‘피노키오’ 강제 소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09 0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과거 종영한 SBS 드라마‘시크릿가든’과 ‘피노키오’를 연상하게 하는 유쾌한 설정이 포탁됐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4, 5일 방송에서 ‘시크릿가든’ 명장면 재연과 ‘피노키오’의 극 중 인물 강제소환 장면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원(이진욱)은 성재(엘)가 정규직이 되기 위해 자신을 이용한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하나(하지원 분)를 위로하며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하나는 그날 이후 친구로만 생각했던 원에 대해 묘한 감정을 느꼈고, 원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후 원은 회사 로비에 홀로 앉아 커피를 마시며 입가에 우유 거품이 묻는 것도 모른 채 하나와 함께 한 지난밤에 대해 생각에 잠겼다. 원이 입가에 우유 거품을 묻힌 모습은 하지원이 출연했던 ‘시크릿 가든’의 거품 키스 장면을 떠올리게 했고, 이 모습을 본 항공사 꽃3인방이 원에게 “지가 무슨 길라임도 아니고”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3회에는 조수원 감독의 전 작품인 ‘피노키오’의 극중 인물이 등장했다. 하나는 홈쇼핑 론칭쇼를 취소한 구연정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성재에게 구연정 관련 자료들을 요청했는데, 이 자료에 ‘피노키오’에 출연했던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등장한 것은 물론 기사를 작성한 기자의 이름이 ‘피노키오’에서 박신혜가 맡았던 MSC 최인하 기자였던 것. 제작진은 ‘너를 사랑한 시간’과 ‘피노키오’를 오가는 설정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11일 토요일 밤 5회가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