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메르스(MERS)의 여파로 부진해진 강원도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전망이다.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은 메르스로 인한 해외바이어 방한 취소, 수출마케팅 사업 연기 등으로 위축된 수출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해 KOTRA와 함께 하는 ‘사이버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7월14~16일까지 강원중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상담회는 코트라 해외무역관의 현지 바이어와 강원지역 수출중소기업을 1:1로 화상(畵像) 연결해 진행되며 중국, 일본, 중동, 동남아, 서남아, CIS 등 전세계 주요국 바이어 3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기업에 대해서는 강원중기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화상통화 장비와 개별부스, 통역원을 제공한다.
개별 화상통화 장비를 갖춘 기업은 자체 회사 내에서도 진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참가신청은 소정의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7월 10일까지 KOTRA강원권지원단에 이메일(hwkim7@kotr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원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이버수출상담회의 상설화를 추진과 해외시장개척단, 해외전시회, 수출상담회 등과 같은 오프라인 행사와 연계해 해외마케팅효과를 제고하겠다”며, ”非대면접촉, 저비용․고효율인 온라인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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