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의 대표 공약인 100원 택시가 하루 평균 750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100원 택시'는 지난해 보성군과 화순군에서 시범 운행된데 이어 올해 나주시 등 11개 시군에서 본격 운행 중이다.
올해 1월부터 5월 말까지 도내 시군 249개 마을에서 11만2480명이 100원 택시를 이용했다.
하루 750명, 한 달 2500여명이 이용한 셈이다. 또한 대상자(7456명)들이 1주일에 1회 이상 이용한 주민은 전체 이용자의 6.6%인 7456명으로 집계됐다.
전남도는 100원 택시 인기가 높아지고, 순천시 등 3개 시군이 추가로 도입을 희망하고 있어 하반기에 이들 시군 78개 마을에 추가 운행키로 했다.
내년부터는 도입을 희망하는 전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100원 택시 사업이 교통 오지 도민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최고의 교통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도록 점진적으로 대상 마을과 이용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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