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엘리엇, ‘유빛그룹’ 등 외국계 주주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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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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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국적투자기업 유빛그룹 “주주들의 권익 고려해 신중한 결정 내릴 것”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을 둘러싼 삼성물산과 엘리엇의 경영권 다툼이 오는 17일 개최되는 임시 주총에서의 표결로 결판날 전망이다. 이에 양측 모두 막판 소액주주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이제 승패는 ‘소액주주’의 손에서 결정되게 된 것.

특히 캐스팅 보트를 쥔 외국계 소액주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물밑 접촉이 본격화 되면서 1% 미만의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한 다국적 투자기업 ‘유빛그룹’의 행보에 쏠리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분 비율은 낮지만, 주주 한 명 한 명의 움직임이 외국계 투자자 전체의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현재 양측 모두 유빛그룹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의 성공적인 합병을 위해 광범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빛그룹 측은 “삼성물산과 엘리엇 양측의 입장을 모두 이해할 수 있다. 각각의 입장과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고려해 신중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국적 투자기업 유빛그룹은 주식인수·합병 및 영업양수를 통한 구조조정 기업의 인수, 경영정상화, 재매각 등 기업 구조조정 분야를 주된 비즈니스 모델로 하고 있다. 또한 M&A 중개 및 기업 투자, 유·무상증자 및 법인 변경 등에 관한 자문, CB·BW 및 경영권 방어 등의 경영컨설팅 등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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