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A씨 신병을 확보하고 혐의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집 주변에서 병뚜껑이 없는 자양강장제 병을 발견했다.
병 속에는 살충제 성분이 남아 있었다.
신모(65)씨는 의식을 되찾았으나 나머지 4명은 여전히 중태다.
이들은 초복인 지난 13일 마을잔치 때 먹다 남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남은 사이다를 마셨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이다 성분을 분석해 살충제가 든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고 당일 사이다병 마개가 자양강장제 병뚜껑으로 바뀌어 있었던 점에 주목하고 수사를 했다.
A씨는 현재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사건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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