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책 및 예방활동은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경감하고 해수욕장과 계곡 등을 찾는 피서객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것이다.
도내에는 물놀이 관리지역이 235개소이며, 이 중 30개소가 위험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최근 5년간 물놀이 사망사고는 전국 196명(경남도 25명)이며, 사망원인은 안전부주의 94명(48%), 수영 미숙 49명(25%) 등 143명(73%)으로 대부분 물놀이 안전수칙을 무시한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나타나고 있다.
경남도는 8월 말까지 물놀이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 제로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와 전 시·군에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물놀이 관리지역에 심폐소생술, 구명장비 사용방법 등 사전교육을 받은 안전관리요원 1400여명을 배치하여 위험지역 통제 및 취약지역 순찰 등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 운영한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름방학 이전에 각급 학교별로 물놀이 안전교육 실시, 마을앰프·자동우량경보시설·재해전광판·관용차량 등을 활용한 홍보, 자치단체 홈페이지 게재, 사고위험지역 플래카드 설치, 물놀이 지역 숙박시설, 음식점에 홍보물 설치 등 학생, 행락객 등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사고예방 요령 등에 대한 안내 및 홍보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경남도 백운갑 안전정책과장은 “경남은 지리산 일대 계곡과 하천, 남해안의 해수욕장 등 여름철 많은 피서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물놀이로 인한 인명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현장점검 및 안전시설 확충을 통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물놀이 이용객들 스스로도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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