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이 들어서는 서울역 인근 철도부지 위치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역 인근 철도부지에 15층 높이의 호텔이 들어선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서울역 인근 철도시설부지(4299㎡) 개발사업을 위한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동자동 43-205에 위치한 이 부지에 대해 새마을운동중앙회는 호텔을 건설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연면적 1만9901㎡에 지상 15층 규모다.
철도공단은 호텔 건립이 완료되면 서울역에서 KTX를 탑승하는 철도 이용객뿐 아니라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항공 이용객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단은 이번 사업주관자 선정에 이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사업성과 공공성을 살려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서울역 인근의 철도부지 개발사업으로 공단은 329억원의 수익창출이 가능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을 비롯한 철도이용객의 여행서비스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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