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상사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8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2029억원으로 5.5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4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전 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은 44.84%, 매출이 21.1% 늘었다.
LG상사는 원자재 가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기 대비 자원·원자재 및 산업재 부문의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지만, 지난 5월부터 연결 자회사 범한판토스의 수익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LG상사는 12일 범한판토스 지분 인수를 끝마치고 종속회사로 편입시켰다고 밝혔다. 매입 주식수는 102만 주, 지분율은 51%다.
LG상사는 올해 1월 사업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해 범한판토스 인수를 결정하고 국내외 6개국에서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진행해 지난 5월 초 마무리했다. LG상사의 범한판토스 총 인수가는 3147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LG상사의 자기자본 1조6135억원 대비 19.5%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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